고베시 효고구에 신카이치(新開地)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직장 동료와 함께 퇴근 후 찾아간 이곳에서 쿠시카츠를 맛있게 먹고 돌아왔습니다. 고베 신카이치에 있는 쿠시카츠 맛집 한 곳을 추천합니다.
- 쿠시카츠
일본 사람들은 쿠시카츠를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만들기가 쉬워서 그런 것인지, 재료 원가가 싸서 그런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중산층 보다는 서민들이 자주 왕래하는 번화가에 많이 보이는 음식인것 같습니다.
오사카의 니시나리, 신세카이, 난바 등에서 많이 보이는 음식이며, 고베에서는 신카이치에서 많이 보이는 음식이 바로 쿠시카츠입니다.
쿠시카츠는 객단가가 저렴해서 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막상 먹고난 후 계산할 때 보면 그렇게 싼 음식도 아닙니다.
메뉴의 객단가가 싸다고 계속 추가 추문하다 보면, 어느새 4,000~5,000엔은 금방 넘더군요.
어쩌면 이런 결과를 쿠시카츠 사장님들이 원하는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 적 있습니다.
고베 신카이치(新開地)
- 고베 신카이치(新開地)
고베의 신카이치(新開地)는 지금은 약간 초라한 모습으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예전에는 굉장히 번창했었던 동네라고 합니다.
한 때는 일본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았던 세 곳중 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고베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산노미야(三宮)입니다.
신카이치 지역은 예전엔 굉장한 번화가 였습니다면, 현재는 그 흔적만 남아있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일본 전통극의 극장, 파칭코, 경정 등 유흥시설이 아직도 운영중입니다.
- 신카이치 상점가
신카이치에는 아직도 간단히 술한잔 하려는 일본인들이 모이는 상점가 골목이 있습니다.
주로 찾는 사람들의 연령대는 50대~60대가 주를 이루는 곳입니다.
산노미야 상점가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아직도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점 및 식당들이 남아있습니다.

천장의 아케이드는 일본 상점가의 특징입니다.
쿠시카츠 전문 이자카야 논: のん
저는 고베에 살고 있지만, 이곳 신카이치 상점가에서 음식을 먹은 적은 딱 두번입니다.
첫번째는, 고베 사람들에게 유명한 양식 전문점 ‘잇페이 그릴’에 몇 년전에 가 본적이 있습니다.
주메뉴는 규카츠였는데, 유명세에 비해서 크게 만족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이번에 방문하게 된 이자카야 ‘논(のん)’ 입니다.
직장 동료와 함께 신카이치 상점가를 둘러보던 중 식당을 깔끔하게 꾸며놓은 듯한 곳을 찾아서 들어갔습니다.
왠지 다른 곳에 비해서 저렴하게 쿠시카츠를 먹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크게 저렴하지는 않았습니다.
- 이자카야 논 내부
이자카야 안쪽은 전형적인 일본 이자카야의 모습이었으며 조금 좁은 듯하기도 하며 아담한 느낌이 드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내부 테이블에 손님은 절반가량 차 있더군요.
벽에는 쿠시카츠 메뉴가 적혀있었습니다.

벽에는 이곳에서 판매하는 쿠시카츠의 종류가 적혀있습니다.
전형적인 일본 쿠시카츠 이자카야의 모습입니다.
- 메뉴 소개
이곳의 메뉴를 제가 모두 소개할 수는 없고, 제가 주문했던 메뉴만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쿠시카츠를 주문할 때는, 메모지에 체크를 해서 직원에게 주문을 합니다.
이 사진에서 보이는 메뉴는, 쿠시카츠 이외의 메뉴만 나열해 두었네요.

연근과 새우, 아스파라거스, 양파 등의 재료로 만든 쿠시카츠 입니다.

식초와 소금에 절여둔 고등어를 토치로 겉면만 살짝 구운 요리 입니다.
쿠시카츠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두부를 기름에 튀긴 것을 다시 오븐에 구운 후, 일본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소스인 폰즈에 적셔서 먹는 요리입니다.
두부 요리죠.
- 가격 및 예산
저와 제 친구 두명으로 11,000엔 정도 나왔습니다. 맥주등 술값이 1/3이었습니다.
대략적으로 1인당 3,000 ~ 4,000엔 정도 예산을 잡고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