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여행 필수 코스: 아리마온천 당일치기 여행 완벽 가이드

일본 고베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아리마 온천마을입니다. 무려 1,3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의 3대 온천 중 하나로,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자연과 온천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아리마온천 당일치기 여행기를 바탕으로, 고베 아리마 온천마을을 소개해 드립니다.


고베 관광지: 아리마 온천마을 당일치기 여행 다녀오기

아리마 온천 마을로 가는 길

아리마 온천마을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저는 고속버스를 이용습니다. 아침 일찍 오사카 우메다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니, 한적하고 편안하게 아리마 온천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약 1시간 정도 시간이 걸려 아리마 온천마을에 도착하게 됩니다.

  • 가는 편:
    • 출발: 오사카 우메다 한큐 고속버스 터미널
    • 도착: 아리마 온천 고속버스 터미널
    • 편도요금: 1400 엔
    • 소요시간: 1시간

아리마 온천 마을에서 돌아오는 길

오후에 돌아올 때는 오전에 아리마 온천으로 갈 때와 마찬가지로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돌아왔습니다. 다만 돌아올 때에는 오사카 우메다가 아닌 고베 산노미야역으로 향했습니다.

전철로 복귀할까 잠깐 고민 했었지만, 역시 여행의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 복잡한 전철보다 편안한 버스를 타는 것이 훨씬 좋았습니다.

아리마 온천 마을에 있는 고속버스 터미널에서는 산노미야로 가는 버스가 정차하지 않았습니다. 관광안내소에 물어보니, 마을 입구의 버스정류장에서 탑승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서 장소를 통일해서 운영하면 조금 덜 헷갈릴 것 같은데, 그건 저만의 생각인 듯 싶습니다. 아마도 운영하는 버스 회사가 달라서 버스 정차 장소도 다른 듯 합니다.

  • 오는 편:
    • 출발: 아리마 온천 마을 입구 버스 정류장
      (아리마 온천 고속버스 터미널 아닙니다)
    • 도착: 고베 산노미야 민트 고베 고속버스 터미널
    • 편도요금: 780 엔
    • 소요시간: 25분


금탕과 은탕, 아리마 온천의 두 가지 매력

아리마 온천에 가면 꼭 체험해야 할 것이 바로 ‘금탕(金湯)’과 ‘은탕(銀湯)’입니다.

당일치기 여행객이 많이 이용하는 온천 시설 두 곳

  • 킨노유(金湯): 일본어 한자를 한국식으로 읽으면 ‘금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여행객들에게는 ‘금탕’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철분이 풍부해 물이 황금빛을 띠는 온천입니다. 피부병과 냉증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철 성분 때문에 온천욕 후 피부가 매끈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긴노유(銀湯): 일본어 한자를 한국식으로 읽으면 ‘은탕’ 입니다.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은탕’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 온천장에서 제공하는 온천수는 탄산과 라듐 성분이 함유된 무색투명한 온천수입니다. 혈액 순환을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좋다고 합니다.
  • 저는 오전에는 금탕에서 피로를 풀고, 오후에는 은탕에서 가볍게 몸을 담그며 여행의 여독을 풀었습니다.

아리마 온천 마을에서 당일치기 여행 중 이용할 수 있는 '금탕' 그리고 '은탕'의 건물 입니다.
아리마 온천 마을에서 당일치기 여행 중 이용할 수 있는 ‘금탕’ 그리고 ‘은탕’의 건물 입니다.
위의 사진이 금탕 건물이며, 아래 사진이 은탕 건물 사진 입니다.

두 곳 모두 당일 입장이 가능하며, 여러가지 여행 상품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현금으로 현장 결제가 가능합니다.

당일치기 여행객이 이용하는 온천탕으로 유명한 곳은 기본적으로 킨노유와 긴노유입니다. 이 두곳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동네 목욕탕 같은 느낌의 곳입니다.

이 두곳 이외에 당일치기로 이용가능한 온천장은 다이코노유라는 곳이 한 군데 더 있습니다. 다이코노유에 대해서는 이 글에서는 따로 소개하지 않고, 다른 글에서 따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다이코노유 온천장은 동네 목욕탕 느낌 보다는 한국의 찜질방 같은 느낌의 온천장입니다. 온천시설 이외에 식당등도 함께 포함하고 있는 곳으로 일본의 전통적인 온천 문화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리마 온천 마을의 대표적인 온천수 두 종류

  • 아리마 온천마을에서는 대표적으로 온천수가 두가지가 솟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철분이 다량이 함유된 황토빛 온천수를 금탕이라고 보통 부르고, 투명한 일반 온천수를 은탕이라고 명명하여 부르는 듯 합니다.
  • 당일치기 여행객들을 대상으로하는 금탕 그리고 은탕 온천장 뿐만 아니라, 아리마 온천에 있는 대부분의 유명한 료칸에서는 위 두가지 온천수 및 온천탕을 기본적으로 마련해 두었다고 합니다.


온천마을에서 즐기는 맛집과 산책

온천욕을 마친 뒤에는 아리마 온천마을을 천천히 걸어 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늘어서 있어요.

  • 온천 찐빵(炭酸泉まんじゅう): 갓 쪄낸 따끈따끈한 온천 찐빵은 아리마 온천의 명물입니다. 걷다가 허기질 때 간식으로 딱 좋습니다.
  • 아리마 사이다: 탄산 온천수로 만든 아리마 사이다는 상큼한 맛과 강한 탄산이 일품입니다. 병 모양도 독특해서 기념품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 아리마 사이다 가격: 280 엔
아리마 온천 마을에서 특산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아리마 사이다' 입니다.
아리마 온천 마을에서 특산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아리마 사이다’ 입니다.


  • 맛집 탐방: 마을 곳곳에는 소바, 야키니쿠, 고급스러운 가이세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있습니다. 저는 소바 맛집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깔끔하고 정갈한 맛이 좋았어요.
  • 아리마 온천마을 전체를 감싸고 흐르는 강
    • 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계곡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구분이 잘 안가지만, 아리마 온천마을의 역사를 함께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 혹시 따뜻한 온천물이 흐르는 것인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어서 물에 손을 넣어봤습니다. 그냥 차가운 물이었습니다.
아리마 온천 마을을 감싸고 흘러내리는 내천입니다.
아리마 온천 마을을 감싸고 흘러내리는 내천 입니다.
온천 마을에서 흐르는 물이라 뜨거운 온천수인가? 싶어서 손을 담가보았습니다.
그냥 차가운 강물이었습니다.


  • 일본의 오래된 온천마을 모습
    • 대략 천년이 넘는 시간동안 일본 내에서 유명한 온천 마을 이었다고 합니다. 오래전 부터 일본의 온천 마을은 이런 모습으로 지금까지 형성되어 왔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산 속마을의 종교활동
    • 왠지 모를 푸근한 느낌이 드는 교회 팻말입니다. 역시 사람들이 모인 곳에는 종교는 빠질 수 없군요.
아리마 온천 마을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교회의 모습입니다.
아리마 온천 마을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교회의 모습입니다.
아리마 온천 마을 곳곳에 신사(神社)도 있고, 절도 이었지만, 교회간판을 보니 왠지 신기했습니다.
위 간판에는 일본어로 ‘아리마 성문교회’라고 적혀있고, 아래 간판에는 ‘길, 진리, 생명’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역시 사람들이 모이면 종교활동을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리마 온천마을, 당일치기로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아리마 온천마을은 하루만 투자해도 온천욕, 맛집 탐방, 그리고 여유로운 산책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찾고 싶다면, 아리마온천 당일치기 여행을 꼭 추천합니다.

아침에 출발해도 충분히 아리마 온천 마을을 충분히 누비며 한적한 여행을 즐기다 저녁에 오사카 혹은 고베 숙소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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