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고베 아리마 온천의 대표적인 온천 테마 시설, 다이코노유(太閤の湯)에 다녀왔습니다. 다이코노유는 일본인 뿐만 아니라, 고베를 찾는 한국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다이코노유를 간단히 설명드리면, 한국의 찜질방 비슷한 곳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베 아리마 온천 다이코노유 방문을 계획 중인 분들을 위해 상세하게 관련 정보와 후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사카에서 다이코노유로 이동
1.다이코노유 한신 패스 이용
저는 오사카에서 출발하여 고베 아리마 온천 다이코노유까지 전철을 이용했습니다. 일주일전에 저는 ‘다이코노유 한신 패스’를 우메다 에서 구입 했었는데, 아리마 온천 여행 당일에는 난바역에서 출발했습니다.
출발 부터 도착까지의 총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는 ‘다이코노유 한신 패스’를 이용했습니다. 구입은 ‘한신 오사카 우메다역’의 ‘역장실’에서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2,950엔 입니다. 그리고 오사카 난바에서 아리마 온천 다이코노유 시설에 들어가기까지 대략 약 2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된 듯 합니다.
2.한신 오사카 난바역에서 출발
저는 한신 오사카 난바역에서 출발(한신전철)했습니다. 고베 아리마 온천역(고베전철)까지는 한신 전철 – 고베 시영 지하철 세이신 야마테선 – 고베전철 아리마선을 이용했습니다. 순수하게 전철에 탑승하여 이동했던 시간간은 1시간 20~30정도 소요되었습니다만, 중간에 길을 약간 헤매고 지하철을 눈 앞에서 놓치고 환승 하면서 걸어서 이동 했던 시간등을 포함하면 2시간을 훌쩍 넘긴 것 같습니다.
오사카에서 아리마 온천 다이코노유까지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은, 대략 이동시간을 최소 2시간은 잡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3.고베 아리마온천역 도착
아리마 온천역에 도착한 후에는 다이코노유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다이코노유 시설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셔틀 버스는 아리마온천역 개찰구를 나가면 바로 탑승하실 수 있는 정류장이 있습니다. 정말 역 코앞에 정류장이 있습니다.
도착하는 시간에 따라서,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셔틀버스가 보이지 않으면 약간만 기다리시면 약 20~30분 단위에 걸쳐서 버스가 운행을 합니다.
아리마 온천역에서 다이코노유 온천시설까지는 꽤 거리가 있어서 걸어갈 수는 없습니다. 셔틀버스를 이용해야합니다.
- 다이코노유 셔틀버스 시간표
| 아리마온천역 출발 시간 | |
| 시간 | 분 |
| 9 | 42 56 |
| 10 | 12 27 42 56 |
| 11 | 12 42 56 |
| 12 | 12 |
| 13 | 11 28 48 |
| 14 | 11 28 48 |
| 15 | 10 25 40 |
| 16 | 10 48 |
| 17 | 10 48 |
| 18 | 10 25 40 |
| 19 | 10 |
| 20 | 5 20 |

아리마온천역에 내려서 개찰구를 나가면 보이는 모습이 위쪽에 보이는 사진 입니다.
이 버스에 탑승하시면, 다이코노유 온천시설까지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다이코노유 쿠폰을 가지고 계시는 분은 물론, 현장에 결제하시는 분도 탑승하실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그냥 타시면 됩니다.
다이코노유 입장권 구매 팁과 준비물
다이코노유를 가장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첫걸음은 입장권을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것입니다.
다이코노유 입장권 구매 팁
- 현장 구매 vs. 사전 구매: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여행사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미리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더 저렴합니다.
- 현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금액은 얼마인지 안내판을 보았습니다. 100% 확실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평일의 어른 요금이 2,950엔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다이코노유 한신 패스’가 2,950엔이니, 오사카 우메다 혹은 난바에서 출발 하신다면 이 패스를 구입하시는 것이 맞을 듯 싶습니다.
- 현장에서 직접 입장권 구입하기보다는 인터넷을 이용해 여행사 플랫폼에서 구입 하시거나, 오사카 우메다역에 있는 ‘투어리스트 센터’ 혹은 ‘한신 전철 역장실’에서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다이코노유에서는 ‘다이코노유 한신 패스’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 교통 연계 패스 활용:
- 오사카/고베 지역에서 출발한다면, 제가 앞서 안내해 드린 ‘다이코노유 한신 패스’와 같이 교통비와 입장료가 결합된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이득입니다.
- 이 패스에는 전철 교통비와 다이코노유 입장권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오사카에서 출발하여 다이코노유에 도착할 때까지 다른 추가요금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 가족 할인/심야 할인: 늦은 시간이나 특정 시즌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하니, 방문 전 다이코노유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다이코노유 준비물
수건, 타월, 유카타 등은 모두 입장하실 때 받습니다. 또한 추가 요금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이코노유 시설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가방을 하나 받게되는데, 그 안에 목욕타월 큰 것 한장과, 페이스 타월이 하나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이 안내를 해주긴 합니다만, 시설 입장 하자마자 바로 유카타를 하나 골라서 들고 탈의실로 가서 옷을 갈아입으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할 기초 화장품이나 세면도구만 챙기면 됩니다. (내부에 기본적인 샴푸, 린스, 바디 워시는 구비되어 있습니다. 고급 버전은 아니며 일반적인 제품들입니다. 남성분들은 보통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사용 합니다만, 여성분일 경우에 직접 준비해 오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이코노유 시설 내부 둘러보기
1. 다이코노유 시설 입구: 외부
무료 셔틀버스는 다이코노유 건물 입구 앞에서 정차합니다. 내리자마자 바로 시설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입니다. 건물의 외관은 고대 일본의 모습으로 디자인한 듯한 느낌입니다.

아리마온천역 바로 앞에서 셔틀버스를 타면, 바로 여기에서 하차합니다.
내리셔서 사진 중앙에 보이는 출입문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온천시설 이용을 마치고, 아리마 온천역으로 돌아갈 때에도 이곳에서 탑승하시면 됩니다.
2. 시설 내부 입장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신발을 벗고 신발장에 넣습니다. 비어있는 신발장은 열쇠가 꽂혀있습니다. 열쇠가 있는 빈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열쇠를 빼서 직원들이 서있는 프론트로 갔습니다.
직원들은 기본적으로 일본어로만 대응을 합니다. 직원 중에 영어가 가능한 직원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유창 하지는 않은 듯 보였으나 시설 안내와 응대는 가능해 보였습니다.
내부 시설중에 유료시설(추가요금이 필요하다는 의미)이 별도로 있다는 설명을 나에게 하기에, 좀 더 구체적으로 물어보았으나 왠지 귀찮아하는 듯 보여서 더이상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직원의 얼굴에서 ‘어짜피 당신은 내가 설명해도, 유료 이용 코너는 이용 안할거잖아!’ 라는 듯한 표정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도 약간 짜증나서 그냥 대충 대답하고 넘어갔습니다.
저는 다이코노유 한신 패스를 구입할 때 함께 받았던 쿠폰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타월이 2장 들어있는 휴대용 가방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신발장 키를 맡기고 새로운 키를 받았습니다. 탈의실에 있는 수납장 키입니다. 바코드가 달려 있습니다. 이 바코드는 시설 내에서 추가로 요금이 필요한 곳에서 바코드로 결제를 한 후, 다이코노유 시설을 마칠 때 일괄적으로 결제 합니다.
마지막으로 직원은 저에게, ‘뒤돌 돌면 유카타가 보이는 수납장이 있는데, 저 곳에 있는 유카타 중에서 본인의 신체 사이즈에 맞는 옷을 선택해서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시설을 이용하면 된다’는 설명을 했습니다. 아, 참고로 문신이 있다면, 다이코노유 입장은 불가능 합니다.
이렇게 입장 순서는 끝났습니다.

위쪽의 사진이 프론트 데스크이자, 입장권을 제시하고 들어가는 곳입니다.
아래의 왼쪽 사진은 신발 수납함입니다. 열쇠가 꽂혀있는 곳이 빈 곳입니다. 신발을 보관한 후, 해당 키를 프론트 데스크에 맡기면 됩니다.
아래쪽의 오른쪽 사진은, 입장 후 한층을 내려가면 보이는 곳입니다. 온천탕이 있는 목욕탕에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3. 유카타 선택 후 탈의실 입장
유카타를 위아래 한 벌 선택해서 탈의실로 들어갔습니다. 유카타는 일반 사이즈와 특대형 사이즈가 있어서 저는 일반 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 나중에 착용해보니 약간 작았습니다. 본인이 평균적인 한국사람의 체형이라면 특대형 사이즈를 선택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유카타를 선택한 후, 뒤로 돌아 반대편에 보이는 탈의실에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유카타로 옷을 갈아입은 후, 다시 탈의실 밖으로 나와서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계단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이 시설은 특이하게, 건물 입구로 들어가면 3층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메인 층은 2층이라고 합니다. 1층은 안내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시설관리 하는 층 이거나 직원들이 이용하는 층이 아닐까 합니다. 다이코노유 건물이 언덕에 있는 건물이라서 그런것이 아닌가 합니다.
4. 2층 시설 안내
다이코노유 시설의 메인층은 2층 입니다. 2층에 대부분의 이용시설이 다음과 같이 있습니다.
- 닥터피쉬
- 유료 입니다. 별로로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저는 패스 했습니다.
- 온천탕
- 이 온천탕에 몸을 담그기 위해 들어왔지요. 온천탕 내부는 당연하게도 사진 촬영이 되지 않기 때문에 관련 사진은 없습니다.
- 적갈색(황토색)온천수가 있는 탕과 투명한 색의 탕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스러운 디자인의 사우나실이 있습니다.
- 온천탕 안에서는 다시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3층이 바로 노천탕입니다. 야외 풍경이 보이는 분위기는 아니며, 천정이 뚫려있는 옥상에 있는 온천탕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식당
- 약간 가격대가 있는 식당이 한 곳 있습니다.
- 직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정중하게 안내하거나 서빙 하는 곳이 보이면 바로 이 곳입니다.
- 가격대: 약 3,000엔 부터 다양한 가격대.
- 푸드코트
- 푸드코트 느낌의 대형 홀 식당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방문객은 이 곳에서 식사를 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우동과 생맥주를 먹었습니다.
- 이곳의 직원들은 제가 들어갔을 때, 손님이 오든 말든 잡담을 하고 있었습니다. 식권을 보여주니 잘 들리지도 않은 소리로 뭐라고 하던데, 아마 잠시 기다리라고 했던 것 같은데 알겠다고 했습니다.
- 가격대: 약 1,000엔 부터 다양한 가격대.
- 내부는 매우 넓었으며,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았습니다. 저는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저는 만족했습니다.
- 흡연실도 곳곳에 있습니다.
- 시설 내부에서는 기본적으로 금연입니다.

평일 오후라서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제가 먹었던, 스다치 우동+덴푸라세트, 그리고 생맥주 한잔 입니다.
가격은 약 2,000엔 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5. 각종 온천탕 상세 설명
다이코노유의 가장 큰 매력은 아리마 온천을 대표하는 두 가지 온천수인 ‘킨센(金泉, 금탕)’과 ‘긴센(銀泉, 은탕)’을 한곳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시설 구분 | 특징 | 효능 (전해지는 이야기) |
| 킨센 (금탕) | 짙은 적갈색, 강한 염분과 철분 함유 | 보습, 냉증, 만성피부병 개선 |
| 긴센 (은탕) | 투명하고 무색, 라듐 및 탄산가스 함유 | 혈액 순환 촉진, 근육통 완화 |
| 다이코노유(노천탕) | 도요토미 히데요시 시대의 분위기를 재현 | 야외에서 즐기는 운치 있는 온천욕 |
| 가마사우나(蒸し風呂) | 히데요시의 아내가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증기 사우나 | 독특한 고온 힐링 공간 |
다양한 테마 탕과 사우나 외에도, 전통적인 유카타를 대여하여 시설 내부를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넓은 실내 공간과 편안한 휴게실은 온천욕 후 휴식을 취하기에 완벽했습니다. 저는 특히 아리마 온천 특유의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재현한 노천탕에서 가장 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설 이용 마무리 및 아리마 온천역으로 돌아가기
다이코노유에서 온천수에 몸을 담가 목욕도 하고 사우나도 하고, 식당에서 나름 맛있는 우동도 한그릇 하면서 다이코노유 시설을 즐겼습니다.
시설 이용을 마치고 건물 외부로 나오니 무료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20분에 한 대씩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무료 서틀버스에 탑승한 후 아리마온천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리마온천역에서 내렸습니다만, 그냥 바로 돌아가기가 아쉬워서 아리마 온천 마을을 잠깐 둘러본 후에 오사카로 돌아갔습니다.
총평 및 다이코노유 홈페이지 정보
다이코노유 후기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가성비와 만족도를 모두 잡은 일본풍의 훌륭한 온천 시설’이었습니다. 아리마 온천의 두 가지 핵심 온천수를 모두 체험할 수 있고, 다양한 부대시설 덕분에 하루 종일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 여행이나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일본의 오사카 여행 중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힐링이 필요하다면, 다이코노유 입장권을 미리 구매하고 아리마 온천으로 떠나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다시 한 번 방문할 의사가 있는지 저에게 물어보신다면, 다이코노유가 너무 좋아서 다시 한번 가보겠다 정도는 아닙니다. 가족이나 친구 혹은 지인들이 간다면 함께 가서 안내하면서 온천을 즐길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 고베 아리마 온천 다이노코유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