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맛집: 맑고 깊은 국물의 정수, 고베 신카이치 라멘 마루이(らーめんMARUI) 방문기

안녕하세요! 요즘 저는 퇴근 후 동료와 함께 일본에서 핫한 무인 헬스장 ‘초코잡(chocozap)’에 다니며 열심(?)히 운동 중입니다. 하지만 운동 후에는 역시 맛있는 보상이 따르는 법이죠.

오늘은 퇴근후 운동하고 난 뒤에 먹었던 라멘 맛집을 한곳 소개하려고 합니다. 고베의 신카이치(新開地)라는 지역에 있는 제가 아끼는 라멘 맛집 입니다. ‘고베 신카이치 라멘 마루이’ 소개글 시작합니다.

고베 신카이치 라멘 마루이의 외관입니다. 색감이 굉장히 독특한 것이 특징입니다.
고베 신카이치 라멘 마루이의 외관입니다. 색감이 굉장히 독특한 것이 특징입니다.


1. 위치 및 찾아가는 법

‘라멘 마루이(らーめんMARUI)’는 한큐 전철과 한신 전철이 지나는 신카이치역(新開地駅)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역에서 멀지 않아 접근성이 좋고, 번화가와는 또 다른 신카이치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고베 신카이치 라멘 마루이 위치


2. 장인의 내공이 느껴지는 깔끔한 국물

이곳의 메뉴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가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라멘이 기본이며, 짬뽕과 카라아게(닭튀김)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방에서는 연세가 지긋하신 남자 어르신께서 묵묵히 음식을 만들고 계시는데, 그 모습에서부터 벌써 ‘여기는 맛이 없을 수가 없겠다’는 내공이 느껴집니다.

  • 라멘 (950엔): 국물이 굉장히 맑고 깔끔합니다. 그런데 한 입 마셔보면 그 속의 깊은 맛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이번에 처음 데려간 직장 동료도 국물 맛을 보더니 “와!” 하고 감탄을 금치 못하더라고요. 제가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느꼈던 그 감동을 동료도 똑같이 느끼는 걸 보니 역시 맛집은 맛집이다 싶었습니다.
  • 카라아게: 이곳은 카라에게도 일품입니다. 카라아게는 닭튀김의 일본어입니다. 일종의 치킨이긴 하지만, 한국의 치킨과는 아주 살짝 다릅니다. 겉바속촉의 정석이라 라멘과 곁들여 먹기에 최고입니다.

이곳 ‘라멘 마루이’의 구글평점은 무려 4.1입니다. 보통 구글평점이 3.5이상이면 맛집으로 소개를 합니다.

구글평점이 4.1이면 뭐 더이상 할말이 없다고 할 수 있겠죠?

고베 신카이치 맛집 '라멘 마루이'에서 먹었던 기본 라멘입니다.
고베 신카이치 맛집 ‘라멘 마루이’에서 먹었던 기본 라멘입니다.
뭔가 굉장히 심플하지만 정갈하게 보이는 느낌의 라멘입니다.


3. 여름 한정 메뉴, 중화소바(추카소바)

라멘 마루이의 또 다른 주인공은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추카소바(중화소바 中華そうば)’입니다. 평소에도 손님이 많지만, 여름철에는 이 메뉴를 먹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들로 가게가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추카소바(중화소바 中華そうば)’는 사실 이곳의 간판 메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여름에 방문하신다면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이번에 제가 갔던 시기는 겨울이라 추카소바는 판매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사진을 올려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4. 매장 분위기 및 특징

일본의 전형적인 좁은 바(Bar) 형태의 라멘집과는 조금 다릅니다. 심플한 4인용 테이블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공간이 비교적 여유롭습니다.

그래서인지 혼자 오시는 분들보다는 가족 단위, 혹은 친구나 직장 동료와 함께 오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며 식사하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5. 마치며

가게를 나오면서 동료가 “다음에는 꼭 다른 메뉴도 먹으러 다시 오자”라고 하더군요. 처음 온 사람의 입맛까지 단번에 사로잡은 ‘라멘 마루이(らーめんMARUI)’.

고베에서 흔한 진한 돈코츠 라멘 말고, 깔끔하면서도 깊은 울림이 있는 라멘을 찾으신다면 신카이치의 마루이를 강력 추천합니다. 조만간 다시 방문하게 되면, 그때는 다른 메뉴 사진들과 함께 더 자세한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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