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역 맛집 쿠시카츠 전문점 ‘코다루마’ 찐 후기

JR 전철 고베역 맛집 쿠시카츠 전문점 小だるま(코다루마)를 소개합니다. 쿠시카츠를 주메뉴로 판매하는 이곳은 고베 현지인 중 특히 직장인들이 퇴근 후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일본 고베의 현지인 맛집 코다루마를 내돈내산 찐 후기로 안내합니다.

고베역 맛집 코다루마(小だるま) 간단소개

고베 여행을 떠나면 늘 화려한 야경과 맛있는 스테이크, 근사한 분위기를 기대하게 되잖아요? 물론 저도 그런 여행을 좋아하지만, 가끔은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곳을 피해 현지인들이 가는 ‘찐 맛집’을 찾아다니곤 해요. 그런 곳에서 그 도시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이번에 제가 우연히 발견한 곳은 바로 고베역 근처에 있는 ‘코다루마(小だるま)’라는 쿠시카츠 전문점이에요. ‘쿠시카츠’는 꼬치에 꽂은 재료를 튀겨서 소스에 찍어 먹는 일본식 튀김 요리인데, 오사카에서만 유명하다고 생각했는데 고베에도 이런 보물이 숨어있었지 뭐예요!



고베역 뒷골목에서 발견한 현지인들의 아지트

오다루마는 JR 고베역에서 걸어서 2~3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말이 2~3분이지 고베역 바로 옆에 있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고베역에서 남쪽과 북쪽 출구 중에서 북쪽 출구로 나와 역을 왼쪽으로 끼고 조금만 걸어가시면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딱 맞게 역건물의 바로 옆에 있어서 관광객은 잘 가지 않는 위치 입니다. ‘이 방향으로 가면 뭐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의외로 외지인들이 가지 않는 위치이죠.

고베역 맛집 코다루마 매장 사진 입니다.
고베역에서 중앙출구에서 나와서 역을 왼쪽으로 두고 조금만 걸어가시면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소박해 보이는 매장이고, 주변에 사람이 없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니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저와 제 동료는 예약을 하고 방문했기에 자리가 이미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고베역 맛집 코다루마 매장 사진 입니다.
고베역에서 중앙출구에서 나와서 역을 왼쪽으로 두고 조금만 걸어가시면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소박해 보이는 매장이고, 주변에 사람이 없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니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저와 제 동료는 예약을 하고 방문했기에 자리가 이미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반전 매력에 깜짝 놀라게 될 거예요. 작은 가게 안은 벌써 퇴근 후 술 한잔하러 온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거든요.

다닥다닥 붙어 앉아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정말 정겹고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혼자서 방문한 손님들도 꽤 많았는데, 저도 어색함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참고로 테이블 자리도 있으며, 카운터석도 있습니다. 저는 테이블을 좋아해서 테이블에 앉았지만, 혼술하러 오신 분들은 보통 카운터석으로 자리를 안내합니다.



바삭함 끝판왕! 코다루마 쿠시카츠 메뉴 추천

자리에 앉자마자 생맥주를 먼저 주문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일단 맥주 한잔으로 한숨 돌렸습니다.

시원한 생맥주(生ビール) 한 잔을 먼저 주문해서 한 모금 한 뒤, 메뉴판을 정독했습니다. 워낙 다양한 쿠시카츠가 있어서 뭘 골라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어요.

고민 끝에 제가 주문한 메뉴는 ‘소고기’, ‘새우’, ‘치즈’, ‘아스파라거스’, ‘연근’ 등 기본 쿠시카츠 재료로 구성된 모듬메뉴 입니다. 사장님이 주문과 동시에 튀김을 만들어주셔서 따끈따끈한 상태로 바로 맛볼 수 있었죠.

제가 주문한 쿠시카츠 모듬메뉴 사진입니다.
제가 주문한 쿠시카츠 모듬메뉴 사진입니다.

한입 베어 무는 순간 ‘바삭!’ 소리가 정말 예술이었어요. 튀김옷이 얇고 느끼함이 전혀 없어서 튀김을 별로 안 좋아하는 저도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특히 소고기 쿠시카츠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육즙이 살아있어서 정말 최고였어요. 큼지막한 새우 쿠시카츠도 탱글탱글한 식감이 일품이었죠.

의외의 발견은 바로 채소 튀김이었어요. 아스파라거스와 연근 튀김은 신선한 채소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맥주 안주로 제격이었어요.

또한 메뉴판에 나고야 명물이라며 소개하고 있던 미소카츠도 의외로 꿀맛이었습니다. 고기를 재료로 한 쿠시카츠에 특제소스로 한번더 조린듯한 맛이었습니다.

나고야 명물 이라고 소개받은, 미소카츠 사진 입니다. 재료는 소고기이며, 맛은 짭쪼름한 맛입니다.
나고야 명물 이라고 소개받은, 미소카츠 사진 입니다. 재료는 소고기이며, 맛은 짭쪼름한 맛입니다.



코다루마에서 쿠시카츠 먹는 꿀팁

오다루마를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제가 얻은 꿀팁을 공유할게요!

 * 소스는 한 번만! 테이블에 놓인 스테인리스 통에 든 소스는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것이므로, 꼬치튀김을 딱 한 번만 찍어 먹어야 해요. 만약 더 찍고 싶다면, 함께 나온 양배추로 소스를 덜어 먹어야 하는 것이 현지 에티켓이랍니다.

 * 생맥주와 찰떡궁합! 신선하고 바삭한 쿠시카츠에는 시원한 생맥주가 최고예요. 맥주를 좋아하신다면 꼭 함께 주문해보세요.

 * 다양한 메뉴 도전! 쿠시카츠 외에도 문어 튀김이나 다른 안주 메뉴도 맛있다고 하니, 여러 가지 메뉴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총평: 진짜 고베를 느끼고 싶다면, 코다루마!

화려하진 않지만 정겨운 분위기, 그리고 잊을 수 없는 바삭한 쿠시카츠의 맛 덕분에 이번 고베 여행의 마지막 밤이 더 특별해진 것 같아요.

이곳은 고베 현지인 직장인들의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맥주와 튀김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그리고 진짜 고베의 숨은 맛집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어요.

혹시 코다루마에서 식사를 마치고 조금 아쉬운 분들은 또다른 고베역 맛집 ‘고베맥주’도 소개합니다. 코다루마는 쿠시카츠 전문점이라고 한다면, 고베 맥주는 맥주 전문점 입니다.

제가 이전에 쓴 ‘고베맥주 비어가든 후기’와 고베역 근처에 있는 ‘고베 하버랜드 모자이크 쇼핑몰’ 관련 글도 참고해 주세요.



小だるま JR神戸駅前(코다루마 JR고베역전 점)

 * 주소: 효고현 고베시 주오구 아이오이초 2초메 2-13
일본어 주소 兵庫県神戸市中央区相生町2-2-13

 * 가는 법: JR 고베역 도보 2~3분

 * 영업시간: 17:00 ~ 자정까지

 * 예상 비용: 1인당 2,000~3,000엔 정도

다음번 고베 여행에서 즐거운 추억을 코다루마에서 쿠시카츠와 함께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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