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아라시야마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한큐 아라시야마 역에 아침 일찍 도착한 후, 간단한 요기를 해결하기 위해 들렀던 곳입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한 뒤, 이곳은 굉장히 훌륭한 교토 아라시야마 가성비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라 느꼈습니다.
한큐 전철 아라시야마 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교토 아라시야마 스시 맛집 ‘타카라 스시’를 소개합니다.

스시 7개가 1인분으로 가격은 1,000엔입니다.
빛깔도 훌륭하고 생선도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타카라 스시
아라시야마 여행을 하기 위해서 한큐 전철을 타고 한큐 아라시야마 역에 도착했습니다.
적당한 식당이 없을까 구글로 검색하던 중 타카라 스시를 발견했습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구글 평점도 좋았으며, 역에서 가까운 위치라서 찾아가기 편리해 보였습니다.
아라시야마 역에서 개찰구를 통해서 외부로 나온 후, 구글맵을 열고 타카라 스시를 향해서 이동했습니다.
이동시간은 채 5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한큐 아라시야마 역을 출발해서 ‘타카라 스시’까지 가는 길도 아주 어렵지 않았고, 찾아가는 길도 매우 단순했습니다.
다만, 구글맵만 의지하면서 움직였는데 스마트폰에서는 도착했다고 안내가 나오는데 식당이 안 보여서 당황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다가 길가에 나란히 있는 허름한 집 중에서 불이 켜 있는 것 같은 집이 한 곳 보였는데 그곳이 ‘타카라 스시’였습니다.

구글맵의 안내를 받아서 갔습니다만, 스마트폰 안내에서는 ‘도착’의 안내가 나오는데, 식당 간판이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이 사진에 보이는 약간 허름한 곳이 ‘타카라 스시’입니다.
식당 입구에는 칠판 모양의 메뉴판이 단출하게 걸려 있었습니다.
이 식당에 도착했던 시간은 오전 10시 10분이었습니다.
오픈이 10시라고 구글에 적혀있길래, 10시에 도착하면 첫 손님일 줄 알았으나 이미 저보다 일찍 온 손님이 8명이나 있었습니다.
식당 입구에 도착했는데, 대기하는 곳이 따로 있었습니다. 두 명이 대기하고 있었고, 식당 안쪽은 만석이었습니다.
이 식당은 총 좌석이 6개가 전부인 작은 규모의 식당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안쪽에서 식사하고 있던 6명은 모두 한국인이었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두 명도 한국인이더군요.
그리고 나도 한국인, 같이 갔던 친구는 일본인이었습니다.
오전 10시에 방문한 열 명의 손님 중 9명이 한국 사람, 1명만 일본 사람이었습니다. 아마도 이곳은 한국인들에게 대단히 인기가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다들 어떻게 알고 여기까지 찾아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사장님께 왜 이곳에 한국 사람이 많이 오는지 물어보니,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최근에 갑자기 한국 손님이 많이 와서 감사하기도 한데, 당황스럽다고 이야기하시더군요.
그리고 그 때문에 간단한 한국어를 조금씩 외우고 있다고 이야기하시더군요.
굉장히 인상이 좋은 사장님이셨습니다.

단촐하지만 정갈한 느낌의 스시 1인분 세트입니다.
스시는 굉장히 간이 잘 배어있고, 생선도 싱싱했습니다.
스시를 받았을 때 윤기가 흐르는 자태가 정말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실제로도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은 저렴한 맛이 아니었습니다.
스시를 만들면서 사장님은 저에게 물어보시더군요.
“오른손잡이예요? 왼손잡이예요?”
저도 일본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스시를 판매하는 곳은 적지 않게 가봤다고 생각했는데 저 질문은 처음 들었습니다.
아마도 스시를 접시에 놓아 두는 위치를 정하기 위해서 물어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스시를 오른손으로 집기 편한 방향으로 접시에 놓을 것인지, 왼손으로 집기 편한 방향으로 놓을 것인지를 정하기 위한 것 같았습니다.
저 한마디로, 이 식당이 신뢰가 가더군요.
무언가 스시 전문가 같은 느낌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스시 맛도 굉장히 고급스러웠습니다.

스시는 총 7점이 있으며, 좌우 끝부분의 분홍색은 생강입니다.
왼쪽의 생강은 그냥 드시면 되고, 오른쪽에 한 조각 덩그러니 놓여있는 생강은 간장을 찍는 용도라고 설명해 주시더군요.
스시를 그대로 간장 종지에 찍지 말고, 저 생강을 이용해서 간장을 조금 묻혀서 다시 스시에 묻히는 용도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간장을 찍는 용도로 사용했던 생강은 먹지 말고 그냥 두라고 하시더군요.
먹으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굳이 먹을 필요는 없어서 그냥 두었습니다.
왠지 사장님의 보이지 않는 독특한 세심함이 보이는 식당이었습니다.
- 가격
- 가격은 깔끔하게 1인분에 1,000엔 입니다.
다른 날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방문했던 날은 ‘니기리즈시’라고 하는 메뉴만 판매하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1인분만 먹고 식당을 나왔습니다만, 1인분은 조금 양이 적은 듯합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2인분은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위치 및 가는 법
타카라 스시는 교토 아라시야먀역 근처에 있습니다.
- 한큐 아라시야마 역에서 개찰구 밖으로 나와서 왼쪽의 길로 향합니다.
- 약 30미터 정도 직진 후에 작은 삼거리가 나오면 다시 왼쪽으로 나 있는 길로 갑니다.
- 한큐 아라시야마 역 기준으로 본다면, 크게 왼쪽으로 유턴하는 느낌으로 크게 이동합니다.
- 약 50~60미터 정도 직진하다 보면 왼쪽에 단아한 느낌의 호텔처럼 보이기도 하고 혹은 온천시설처럼 보이는 건물이 하나 등장합니다. 이 시설은 사실 호텔은 아니고, 일본 요양원입니다. 이 요양원의 바로 길 건너에 ‘타카라 스시’ 식당이 있습니다.
- ‘타카라 스시’에 도착했습니다.

작은 차도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세련된 건물의 일본 요양원이 있습니다.
이 요양원의 바로 맞은편에 ‘타카라 스시’ 식당이 있습니다.
위 두 장의 사진 중 오른쪽 사진이 ‘타카라 스시’ 식당입니다.
사진을 보시다시피 간판이 없습니다. 다만, 작은 칠판 모양의 메뉴판이 하나 걸려있습니다.

교토의 한큐 전철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길을 따라 크게 유턴하는 경로입니다.
- 구글 지도로 위치 확인하기
- 구글 평점이 4.9로 되어 있네요. 어마어마한 평점입니다.
식당 분위기
식당 분위기는 작고 따뜻합니다.
테이블은 별도로 없으며, 카운터석(음식을 만드는 주방쪽을 향하여 앉는 좌석)만 6자리가 있습니다.
식사 중에는 사장님이 한국어로 간단한 대화를 하십니다.
“맛있어?”
“배고파?”
아마 간단한 한국어를 외우신 듯 느껴졌습니다.
다짜고짜 초면에 반말을 하시는 거라 당황했지만, 뭐 그냥 웃고 넘어가야죠.
일본어로 이야기하실 때는, 당연히 반말 사용안하십니다.
일반적인 접객 언어 및 존댓말을 사용하십니다.
또 한국어 메뉴판이 보이길래, 신기해서 계속 쳐다보고 있으니, 사장님이 메뉴판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시더군요.
이곳에 스시를 먹으러 왔던 한국 손님이 만들어주었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 분이 누군지 몰라도 정말 잘하셨습니다.
이런 것 보면, 참 한국사람 중에 착한 사람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교토 아라시야마에 여행 오실 기회가 있으시면 ‘타카라 스시’에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