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구로몬 시장입니다! 난바역 광장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오사카의 부엌’이라는 별명처럼 신선한 해산물과 길거리 음식이 가득한 곳입니다. 오사카 구로몬시장 가는법 그리고 직접 다녀온 오사카 구로몬 시장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오사카 구로몬시장 가는법
1.난바역 광장에서 가는 법
오사카 여행을 처음하는 사람들에게는 오사카는 너무 복잡하고 혼란스럽습니다. 그래서 보통 오사카 난바 광장을 중심으로 이곳 저곳의 위치를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사카 난바 광장을 시작을 하여 오사카 구로몬 시장 가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오사카 난바 광장에서 구로몬 시장은 매우 가깝습니다. 걸어서 10분이내에 도착합니다. 그러나 위치를 잘 모르면 헤매다가 지치게 마련입니다.
なんば南海通 이라고 적힌 간판 찾기
우선은 なんば南海通라는 간판을 찾아야 합니다. 이 간판만 찾으면 가는 방향의 거의 90%는 완성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간판이 잘 안 보이면, 광장 한쪽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을 찾으세요. 스타벅스 매장 바로 앞에 이 간판이 있습니다.
이 간판은 난바의 상점가 입구입니다. 이 간판이 위치한 곳으로 들어가서 앞으로 계속 가시면 됩니다.
언제까지 앞으로 걸어 가느냐? 구로몬 시장 간판이 보일 때까지 계속 앞으로 가시면 됩니다.
중간에 상가가 끝나는 듯이 천정 아케이드가 끝나는 분위기가 보여도 앞으로 직진합니다.
약간 길이 살짝 휜듯이 보여도 계속 앞으로 걸어갑니다.
계속 걸어가다보면 차도가 하나 나오고 횡단보도가 보입니다. 그리고 길 건너편 정면에 구로몬 시장 간판이 보이게 됩니다.
구로몬 시장은 일본어 한자로 黒門市場 입니다. 이 일본어 한자를 발견하시면 도착입니다.
黒門市場 간판을 찾으면 도착!
조금 아래 제가 구로몬 시장 평면도를 그려서 올려두었습니다. 여러분이 이때 발견하는 입구는 시장입구(3)번 입니다. 글 아래쪽의 ‘구로몬 시장 전체 구조’ 글에 올려둔 평면도를 참고하시면 위치 이해가 더 쉽습니다.

2.오사카 지하철 닛폰바시 역에서 가는 법
오사카 지하철은 ‘오사카 메트로’라고 합니다. 오사카에서 여러분이 머무는 호텔이 어느 지역이든지 오사카 지하철을 이용해서 구로몬 시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난바역 광장에서 걸어가는 것보다 더 쉽습니다.
- 역이름: 日本橋駅 ‘닛폰바시’라고 읽습니다.
- 닛폰바시역으로 가는 지하철 혹은 전철
- 堺筋線 사카이스지선
- 千日前線 센니치마에선
- 近鉄電車 킨테츠덴샤
위의 세 종류의 지하철 혹은 전차를 이용하셔서 ‘니폰바시역’에서 내립니다. 그리고 10번 출구를 찾아서 나가야 합니다.
10번 출구로 나가기만 하면 거의 95% 도착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10번 출구로 나와서 걸어나온 방향으로 그대로 앞으로 걸어갑니다.
전혀 시장 분위기가 나지 않는 것 같아도 일단 앞으로 계속 걸어나갑니다. 사실 이곳에서 내리는 관광객의 대부분은 구로몬 시장을 향한다고 생각하셔도 되기 때문에 함께 걸어가셔도 됩니다.
앞으로 1분 정도만 걸어가시면 왼쪽에 시장입구가 나옵니다.
시장 입구는 정면 위쪽에 일본어 한자로 黒門市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 간판을 찾으시면 도착입니다.
조금 아래 제가 구로몬 시장 평면도를 그려서 올려두었는데, 이 입구는 시장입구(2)번 입니다. 글 아래쪽의 글 아래쪽의 ‘구로몬 시장 전체 구조’ 글에 올려둔평면도를 참고하시면 위치 이해가 더 쉽습니다.
이정도의 설명으로도 충분히 구로몬시장을 찾아가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혹시 아직 명쾌하게 이해가 되지 않으셨거나 감이 잘 안잡히신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하시면 좀더 자세한 설명과 사진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혹시 참고하실 분은 아래 색깔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구로몬 시장 전체 구조
구로몬 시장은 약 580m 길이의 아케이드를 따라 양쪽에 다양한 가게들이 늘어선 형태입니다. 시장 내부로 들어서면 신선한 해산물 가게, 정육점, 청과물 가게, 그리고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파는 상점들이 밀집해 있어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가운데 푸른색 공간이 구로몬 시장의 메인 구역입니다.
빨간색 네모 상자는 시장 내외부의 건물입니다.
남북으로 약 580미터 정도 되는 메인 공간에 양쪽으로 상가가 밀집해 있습니다.
시장 입구는 여러곳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세군데가 있습니다.
시장입구(1)과 맞닿아 있는 곳은 센니치마에 도오리(千日前通) 라는 큰 차도로 연결됩니다. 이 곳을 건너면 도톰보리 강으로 가는 방향입니다.
시장입구(2) 그리고 (3)과 맞닿아 잇는 곳은 사카이 스지(堺筋) 라는 큰 차도입니다. 이 차도를 따라서 아래로 계속 내려가면 우선 덴덴타운이 나오며, 더 내려가면 츠텐카쿠가 나옵니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은 ‘킨테츠 니폰바시 역(近鉄日本橋駅)’입니다. 위 그림에서 왼쪽 가장 위쪽에 검은색 동그라미 위치 입니다.
시장 입구부터 끝까지 쭉 걸으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고, 중간중간 좁은 골목길로 빠져보면 예상치 못한 숨은 맛집이나 작은 상점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구로 몬 시장 영업 시간
구로몬 시장은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하는 가게가 많아요. 오후 4시부터는 문을 닫는 가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니,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고 싶다면 점심 시간 전후로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구로 몬 시장 볼거리
신선함에 놀라고, 가격에 두 번 놀라다
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신선한 해산물의 활기찬 분위기에 압도당했어요. 킹크랩, 참치, 가리비, 그리고 싱싱한 우니(성게알)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먹거리들이 가득했습니다.
각 가게 앞에는 즉석에서 해산물을 구워주거나 손질해주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바로 맛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특히, 싱싱한 참치를 판매하는 가게가 많았는데, 여러 종류의 참치회를 맛보고 참치 초밥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기대했던 것보다 가격이 상당히 비싸서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시장보다 훨씬 비싼 느낌이었습니다. 싱싱함은 보장되지만, 가성비를 따지는 분이라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리 하나씩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다리 하나에 5,500엔!
솔직히 가격에 충격받았습니다.
구로몬 시장에서 꼭 맛봐야 할 해산물 이외의 길거리 음식
해산물 외에도 다양한 길거리 음식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 딸기 모찌: 싱싱한 딸기가 찹쌀떡 안에 쏙 들어가 있어 달콤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 타코야키: 오사카의 대표 길거리 음식인 타코야키도 빠질 수 없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타코야키는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 와규 꼬치구이: 육즙이 가득한 와규 꼬치구이는 구로몬 시장에서 꼭 맛봐야 할 메뉴입니다. 해산물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와규(소고기)를 주재료로 한 꼬치구이도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방문하기 전에는 몰랐었는데, 이곳의 또다른 명물인 듯 합니다.
구로몬 시장 여행 팁
- 아침 일찍 방문: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고 싶다면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후가 되면 인기 있는 음식들은 재료가 소진될 수 있어요.
- 현금 준비: 대부분의 가게에서 현금 결제가 가능하지만, 신용카드가 안 되는 곳도 많으니 현금을 충분히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솔직 후기
저는 사실 일본 고베에 살고 있긴 하지만 구로몬시장을 자주 가보지 못했습니다. 볼일이 있어서 근처는 가보았지만 시장 안쪽까지 제대로 들어가서 구경해 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역시 섬나라 답게 해산물을 잔뜩 쌓아두고 판매를 하고 있는 모습은 정말 볼거리로 충분했습니다.
오사카 구로몬 시장에 방문하려면 오전에 가는 것이 좋다는 말을 들어서 저는 오전 10시에 방문했습니다. 이시간에 관광객이 있으려나? 관광객은 설마 나혼자 아닌가? 라는 생각하면서 시장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이미 시장 안쪽은 수많은 관광객으로 북적거리고 있었습니다. 역시, 세계 속의 오사카! 그 중에서도 유명한 구로몬 시장 이더군요.
길거리 곳곳에서 싱싱한 스시와 해산물을 즉석으로 구워주는 장면은 제 눈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킹크랩은 다리 하나씩 판매하고 있던데, 정말 크기가 크더군요.
큰 사이즈의 새우도 한마리씩 구워서 팔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본 새우 중 가장 크기가 컸습니다.
오사카 구로몬 시장 방문자체는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것 한가지가 있었습니다.
너무 비싸다!
해산물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음식 가격이 전체적으로 너무 비쌌습니다.

너무 비싸서 섣불리 맛을 보기가 두려운 가격입니다.
새우 한마리에 4,500엔, 3,500엔.
오징어 다리 하나에 1,500엔.
굴 하나에 1,500엔.
어떤 물건이 비싸다고 느끼면 내것이 아니라고 하던데, 이 해산물은 제가 먹을 음식이 아닌듯 보였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시장에 가면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음식들의 가격이 쉽게 지갑을 꺼내서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외국인들은 이 가격에 음식을 쉽게 사먹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며 여러 가게 안쪽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가게 안쪽 테이블에 앉아있는 손님들은 별로 없어보였습니다. 사람들 생각은 다들 비슷한 모양입니다.
구경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많았지만, 실제 가게 내부에 앉아 음식을 먹는 관광객은 적었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조금씩 이것 저것 사 먹기는 했습니다만, 양에 차지 않아서 결국 도톤보리 쪽으로 가서 식사를 다시 하고 말았습니다.
심지어 이런 생각은 저 뿐만 아니라, 함께 동행 했던 일본 지인도 동일하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 지인은 오사카 출신은 아니었지만, 구로몬 시장은 유명해서 물론 알고 있었지만,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음식들의 가격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지는 것을 보고 ‘아, 나만 비싸다고 느끼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본인 지인은 구로몬시장에 처음 와봤는데, 판매 가격을 보고 쇼크를 받았다고 제게 말했습니다.
제가 10여년 전 외국인 친구들을 데리고 명동에 가서 어떤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식사를 마치고, 밥값을 계산할 때 받았던 제가 받았던 쇼크와 비슷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지인도, 이 곳에서는 구경만 하거나 간식이나 조금씩 사 먹을 수는 있어도 배부르게 식사는 못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여러분도 오사카 구로몬 시장에 방문 하시게 되면, 여러가지 즐겁게 시장 구경은 하시되 식사는 다른 곳에서 하시는 것을 추천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결론맺기
하지만 구로몬 시장은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곳을 넘어, 일본 서민들의 활기찬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오사카를 여행 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서 일본 서민들의 사는 모습도 엿보시고 오사카의 대표적인 구로몬 시장 구경도 하시면서 즐거운 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